[Joescrypto] 월봉 마감을 앞두고, 비트코인 어떻게 될까?


안녕하세요. Joe입니다.

오랜만에 분석글을 올리는데요,

제 분석 특성 상 중장기가 대부분이고, 여러 요소(자본시장, 도미넌스, CME, 환율 등)들을 참고하다 보니

한 퍼블리싱에 하나의 차트만 첨부할 수 있는 트레이딩뷰의 기능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각설하고, 6월 마감을 앞두고 단기 뷰를 한번 체크해보겠습니다.



1. 3월 말부터 이어진 하락 장세(N자형 하락, 파란 추세선)

파란 선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쉽게 4월 하락, 5월 횡보, 6월 하락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하락에서 반등 후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띄고 있다는게 약간의 차이점이죠.

일부 트레이더들은 단기 봉에서 역헤드앤숄더를 보고 V자 반등, 혹은 피보나치 상 반등 시나리오를 생각했겠지만, 다시금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저도 검토한 시나리오 중 위 시나리오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가능성도 있었구요.)

다만 전체적인 크립토시장을 살펴봤을 때
비트코인이 반등하는 기간 동안 소형 알트코인 장세(업비트) -> 오늘 뉴스에 족족 보이는 빗썸의 잡알트 장세를 보니
계속 돈은 순환하지만, 다시 조만간 방향성을 결정할 시점이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따라서, 큰 흐름에서 간단히 보면 위와 같은 N자형 하락이 충분히 나올 수 있으며, 이는 큰 피보나치를 그렸을 때 내부 비율과 맞추어 내리는 목표 가격과도 동일합니다.
시장에서 경험이 쌓인 수 많은 트레이더들은 분명 아실겁니다. 아무리 세세히 분석이 들어가도 결국 아주 간단하고, 큰 관점에서의 분석이 더 신뢰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2. 확장 삼각형 패턴의 관측 (주황색 추세선)

하락 장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패턴 중 하나가 확장 삼각형 패턴입니다.
패턴 형성 초창기엔 확인하기도 어렵고, 그 전에 거래하던 트레이더들은 수평, 피보나치, 보조지표 등의 요소들을 활용하다가 쉽게 당하기도 합니다.
휩소가 아닌가 싶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확장 삼각형 패턴인 경우가 많습니다.

차트 상 보이는 작은 확장 삼각형 패턴과 큰 확장 삼각형 패턴을 같이 보고 있는데요,
시기 상 저항하는 자리도 지지, 저항 라인에 닿는 것을 보아 작은 패턴보다는 큰 패턴을 좀 더 신뢰를 두고 있습니다.
물론 반등 지점 같은 경우는 그 전에 쌍바닥을 찍어주며 반등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저항의 관점은 변함없습니다.
쌍바닥 반등에 대해선 확률을 조금 낮게 보는데, 특별한 다이버전스가 체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상승 다이버전스 상 반등은 이미 6월에 보름동안 나온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다가오는 7월에 거래 전략을 짤 때, 확장 삼각형의 지지와 저항 라인은 주요 요소로 참고할 것 같네요.

3. CME 선물의 갭 구간 (흰색 동그라미)

갭 이론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CME 비트코인 차트 (BTC1!) 를 보시면 현재 흰색 동그라미를 친 부분이 갭이 발생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사람마다 해석의 여지가 달라집니다.

약 25000불 부근과 35000불 부근의 하락 갭 발생 여부에 대해선 큰 이견이 없겠지만,
아주 오래 전 상승갭이 발생한 18000달러 부근의 갭을 두고서는 조금 의견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약 18000달러 가격이 깨졌다 반등한 것을 CME 선물의 갭을 채웠다고 볼 것이냐?
제 개인적으로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 라는 입장입니다.

여기에 대한 근거는 간단합니다.
"CME 비트코인 선물" 에서 갭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8000달러에서 반등할 당시 시점은 주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주간에 CME 선물이 개장했을 때는 이미 20000불 위로 올라선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그에 맞춰 CME 선물도 20000불 부근에서 시작했습니다.

아직 갭이 채워지지 않았기에, 그리고 전체적인 차트를 돌리려면 단순히 한 번 반등으로서는 근거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소한 이전 저점 근처를 다시 테스트하거나, 저점을 다시 갱신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큰 피보나치 상 위치하는 중요한 지지 라인도 이번에 찍은 18000달러 부근보다는 더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여기서 애매하게 한번 튀어준게 오히려 추가 하락에는 좀 더 탄력을 실어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32000불에서 18000까지 거의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이미 하락에 대한 피로감이 많이 쌓인 상태였거든요.
이를 어느정도 해소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론. 그래서 네 생각이 뭐냐

제목에 '월봉 마감을 앞두고' 라는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당연히 다가오는 7월 장 대응을 보고 준비하는 분석이구요.

간단히 말하면 여기서 더 떨어지더라도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점입니다.
'심하게' 라는 말을 정량적으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반등 장세가 이어질 때 지금 가격보다는 높게 가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ME 갭을 바로 당장 채워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갭 이론이라는 것이 '언젠가는(Someday)' 채워진다 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고,
증권 시장이던, 크립토 시장이던 하락에는 끝을 알 수 없지만 나오고 있는 악재들이 대부분 반영되고, 해소되면서
시장은 앞으로 금리를 인상하던, 뭘 하던 같은 재료로 지금까지 받았던 충격에 조금씩 내성이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더 떨어진다고 해도, 14-15000불에서 반등을 시작해 새로운 랠리를 팔 가능성이 높고,
충격이 발생해 긴 아랫꼬리가 발생하더라도 지금 가격 정도는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려운 장세는 단순히 하락장이 아니라, 움직임도 없이 침체되는게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변동성이 증가하길 기다리는 것도 고생이지요.
오늘도 모니터 앞에서 고군분투하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제 분석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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