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sically98입니다

이번 아이디어에서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의 비트코인 차트 큰 흐름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돌아오지도, 돌아올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모른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죠.

결국에는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를 어림짐작 해볼 수 있을 뿐입니다.

해당 아이디어에서는 2021년 전반에 걸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서술하며 더불어 차트 패턴, 오더블럭, 다우 이론, RSI, MA를 통해 과연 어떤 분석이 가능했을지 혹은 실제로 제가 당시에 했었던 분석들에 대해 기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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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봉)


2021년을 28k에서 시작한 비트코인은 최대 수익 +140%, 최대 손실 -56%의 변동폭을 보여주었다

과연 이 움직임 속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는지 낱낱히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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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봉 - 2021년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상승장의 시작점)


🟢 일봉 120ma

일봉 120ma의 무한 지지를 받으며 가파른 상승장 도래


🔴 붉은색 하이라이터

가파른 상승 구간


🔵 큰 푸른색 네모 박스

가파른 상승 구간에서 약 100일 동안 약 300%의 상승을 보여준 비트코인


⚫ 검은색 세로줄

2021년은 가파른 상승장의 약 4/5 지점에서 시작되었다.

그후 일주일 뒤 유의미한 최초의 폭락을 겪게 되지만, 워낙 가파른 상승 구간이기에 일주일 동안 약 45%의 상승을 진행했다 (작은 푸른색 네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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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2021년 1월의 모습)


🔴 붉은색 가로줄 (42k)

오랜 최고점 20k를 돌파한 뒤 그 너머의 매물대 없이 나날이 급등을 보여주던 비트코인.

그런 가파른 상승 구간을 종결시킨 42k의 저항


🟢 삼각수렴

3주일 수준의 삼각수렴. 수렴 이탈 후 리테스트 저항으로 사용됨


⚫ 검은색 가로줄 (28k)

1월 1일 시가 가로줄이다. 신기하게도 1월 1일 시가가 유의미하게 작용하며 최저점 지지선이 되었다


🟣 테슬라빔

(당시 기준으로) 바로 어제까지 저점을 기어다니던 비트코인.

그러나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는 뉴스가 발표되자 삽시간에 20% 수준의 급등을 하며, 시장 분위기를 살려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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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2021년 2월의 모습 요약. 설명 후술)


🟣 테슬라빔 100% 반납

테슬라빔 상승분을 전부 반납한 모습

'테슬라의 비트코인 매수 뉴스 정도는 단발성 호재에 불과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개미털기였고 이후 큰 상승

(이후로도 테슬라 이슈는 중요하게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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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봉 - '약 10일간의 횡보')


🔵 상승 저항 추세선

코로나빔 이전 최고점(2020년 2월의 10.5k)과 가파른 상승장을 끝낸 최고점 (42k)을 연결해 작도한 상승 저항 추세선.

해당 추세선의 저항을 받으며 비트코인은 10일 동안 지지부진하게 횡보한다


🟢 상승쐐기형 패턴

상승장 도래 이후 처음으로 출현한 대형 하락형 패턴이다

저항 추세선에서 저항받으며 상승쐐기형 패턴 형성으로 연결되었고, 시세 추락을 예상해볼 수도 있었다 (당시 숏 진입 근거가 상당히 많았음)

하지만 이후 하락형 패턴을 역으로 상방 돌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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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봉 - '과거 저항 추세선')


🔴 과거 저항 추세선

테더빔과 19년도 최고점으로 연결된 저항 추세선이다

해당 추세선에서 정확히 저항을 받으며 폭락함. (58k)

(이후 3월에 또 다시 해당 추세선에 도달했고, 여지없이 저항에 성공하며 재추락)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추세선 작도의 기준이 되는 기준점(2018년도 말 테더 이슈로 인한 테더빔 구간)이 거래소마다 크게 다르다는 것.

다른 거래소 차트에서는 해당 추세선이 무의미하게 지나쳐가거나, 혹은 아예 도달하지도 않았다.

오직 바이낸스 현물 차트에서만 중요하게 작용한 추세선이며, 이는 바이낸스 차트의 신뢰도와 바이낸스 거래소 자체 입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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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급락을 100% 복구해주는 기적')


🟢 급락 긴꼬리 및 상승 추세선

비트코인은 해당 상승 추세선을 기준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앞에서 설명했던 '테더빔 저항 추세선'에 맞고 급격한 하락 진행.

상승 추세선을 이탈하는 긴 밑꼬리가 출현했다. (몸통을 제외한 꼬리 부분만 10.5%의 변동폭)

하지만 이는 대형 휩쏘였고, 4시간봉 마감은 기가막히게도 추세선 위에서 마감했다

이후 2캔들을 더 추세선 위에서 유지.

그리고 추세선을 종가로 이탈한 뒤에는 추가 하락으로 연결되었음

이정도의 속임수는 상당히 드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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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하락쐐기형 패턴')


🟠 하락쐐기형 패턴

한동안 하락세를 이어나가던 비트코인은 상승형 패턴인 하락쐐기형 패턴을 형성했고, 돌파 이후 최고점 경신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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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2021년 3월의 모습)

3월은 비트코인이 안정기에 접어든 달이다.

큰 변동폭을 보여주던 비트코인의 변동폭이 상당히 멎어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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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봉 - 'HH, HL')


⚫ HH, HL

고점이 상승하는 HH(Higher High)와 저점이 상승하는 HL(Higher Low)

비트코인은 2021년 3월까지는 무조건적으로 고점은 오르기만 했고, 저점도 오르기만 하는 강세장을 지속했다

와닿게 표현하자면 '어제의 고점이 오늘의 저점이 되는'걸 실현하고 있었다

이때까지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은 말 그대로 무적이었음

(이러한 강세장 분위기를 바꿔놓은건 4월이 기점이다. 이는 4월 요약에서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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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삼각수렴)


🟢 삼각수렴

삼각수렴 형성 후 이탈로 이어졌고, 이후 리테스트 저항까지 받으며 단기 저점 경신을 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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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비트코인은 앞에서도 설명했듯 안정기였고, 크게 눈에 띄는 내용이 없다.

전형적인 강세 국면이었고, 고점 상승의 폭과 저점 상승의 폭만 줄어들고 있었음.

고점 상승, 저점 상승인 건 맞지만 상승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는 것을 통해 '강세국면인 것은 맞지만 매수세가 점점 줄어드는' 해석이 가능했다


그리고 3월은 비트코인 안정기인 동시에 잡주(비메이저) 폭등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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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파일, 칠리즈, 쎄타 일봉) (비메이저)

당시 잡주의 반열에 속했던, 혹은 잡주까지는 아니더라도 '비메이저'로 분류되던 코인들이다.

비트코인은 횡보를 했고, 심지어 삼각수렴을 이탈하고 하락을 했다

그런데도 이 기간 동안 '비메이저' 코인들은 대거 폭등을 했다

엔진, 파일, 쎄타는 이제는 준메이저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할 정도로 시총도 많이 올랐고 입지도 많이 높아졌다

따라서 2021년 3월은 완전히 '비메이저 폭등장.'

그렇다면 동일 기간에 '메이저'들은 과연 어땠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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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에이다, 리플, BNB) (메이저)

이번에는 메이저들의 3월 성적이다.

2021년은 이더리움의 해였다고 해도 무방한데, 잡주들이 수백%~천% 이상 오르는 동안 이더리움은 최대 40% 오른 게 전부이다.

리플도 마찬가지.

에이다는 최대 12% 상승이 고작이었고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60% 상승 수준에 그쳤다


비트코인은 안정기였고, 비메이저는 폭등했고, 메이저는 상대적으로 약 상승 수준에 그쳤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도미넌스 차트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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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레이아웃 : 비트코인도미넌스 일봉)

(하단 레이아웃 : 비트코인 일봉)


- 레이아웃 설명 -

🔴 1월 (첫 번째 알트 불장)

73%대의 고점을 찍은 도미넌스가 하락하기 시작한 시점.

이 시기에 알트코인은 처음으로 폭등기를 맞이한다.

그전, 2020년 3월부터 비트코인이 역사적인 우상향을 보여주었지만 실질적으로 알트코인은 펌핑 수준의 폭등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2021년 1월이 되어서 도지코인을 필두로 알트코인들 첫 번째 대거 폭등이 시작됨

비트코인이 42k를 기점으로 독주를 멈추자 오히려 알트 반응이 좋아진 격.


🟠 2월 (도미넌스 횡보기)

2~3월은 도미넌스가 극도의 횡보를 하던 시기이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알트코인(특히 엔진, 칠리즈를 포함한 NFT 섹터)들은 폭등한다

단, 메이저 코인이 아닌 비메이저 코인 위주의 폭등이다

시총이 낮은 비메이저 펌핑이기 때문에 평균 500~1000%씩 상승해도 도미넌스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이 기간 동안에는 비트코인도 폭등을 했는데, 보다시피 도미넌스는 횡보를 했다

즉 비트코인의 폭등에 알트코인이 뒤처지지 않았다는 의미.


🟠 3월 (도미넌스 횡보기)
🟢 3월 (비트코인 안정기)

3월은 비트코인 변동폭이 꽤나 줄어들면서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도미넌스는 여전히 횡보를 했다

하지만 3월 역시 비메이저 코인은 연일 폭등했고 메이저는 상대적으로 큰 성과가 없었다


🔵 4월~5월19일 (도미넌스 급락기) (메이저 펌핑장)

4월부터 5월 19일 폭락(석가탄신일. 일명 부처빔) 전까지는 드디어 메이저 펌핑장이었다. (도미넌스 일말의 반등 없이 하락)

이 기간 동안에는 비메이저(잡주)보다도 훨씬 시총이 큰 메이저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리플, 그리고 심지어는 비트코인캐시와 이오스까지도 몇백%의 상승을 보여줬던 완전한 메이저 펌핑장.


하지만 '하단 레이아웃'을 주목할 것.

이 시기는 비트코인 상승장이 아니었다.

4월 말, 처음으로 전 저점을 이탈하면서 강세장 구조에 이상 신호가 발생했고, 5월 초에는 고점도 낮아졌다

즉 이 시점에서 이미 비트코인은 약세장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인 것.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붕괴되고 약세장으로 변했음에도 뒤늦게 메이저 펌핑이 발생했다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이때 당시 비트코인 대상승 추세는 이미 꺾였다고 판단할 수 있었지만, 메이저들이 몇 주일 동안 큰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뭐지? 비트코인은 꺾였는데 메이저들은 엄청나게 오른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였음.

비트코인을 보고 매매했다면 통상적으로 공격적인 매수 진입을 하기 어려웠을 것. 그러나 예상을 뒤엎는 메이저 폭등.

'비트코인 약세 신호를 무시한 채' 공격적인 매수 트레이딩을 하지 않았다면 실질적으로 수익을 내기 꽤 어려웠던 구간. (오버슈팅 피날레인 줄 알면서도 편승해야 하는 것이므로)

(마치 2017년 말~ 2018년 1월 초에 비트코인은 떨어지는데 알트코인은 폭등했던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최대한 많은 개미들한테 고점에 물량을 떠넘기기 위한 마지막 불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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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봉 - 2021년 4월의 모습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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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역헤숄 패턴')


🟣 역헤드앤숄더 패턴

4월에는 약 한 달 동안 형성되었던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상방 돌파하면서 '65K'라는 최고점을 경신한 시기이다.

넥라인 돌파 이후 비트코인은 생각 외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횡보한다.

하지만 넥라인 추세선을 이탈하지 않는 선에서 무한 지지하면서 끝내 최고점을 달성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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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장대 음봉')


🔴 장대 음봉

65K 최고점을 찍은 비트코인은 단기 하락세를 시작한다.

그러나 여전히 최고점 경신에 따른 상승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매물대, 피보나치 중첩 지지 레벨, 상승 추세선, 넥라인 추세선이라는 다중 지지 지점(약 59K 수준)이 있었고, 이를 한 번에 이탈해버리는 10K짜리 장대 음봉 출현.

위 4가지 중 하나라도 읽고 매수 진입을 했다면 진입된 즉시 큰 손해를 보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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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봉 - '신 저점, 120ma')


🔴 저점 상승

비트코인의 저점은 상승만 했다


🔵 저점 하락

4월에는 대상승장 이후 최초로 저점이 하락한 모습


🟢 120ma

지지한 지점은 일봉 120ma

일봉 120ma 지지를 기점으로 비트코인 폭등장이 도래했고, 이번에도 역시 120ma의 가호를 받은 모습

(그후 5월에 120ma를 이탈하게 되었고, 저항으로 작용하게 된다. 앞으로 120ma에 대한 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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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2021년 5월의 모습 요약)

5월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그중 굵직한 것들만 요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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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어센딩 트라이앵글 하방 이탈')


🔵 어센딩 트라이앵글 패턴

표시한 푸른색 패턴은 '어센딩 트라이앵글' 패턴인 것 같기도 하고, '라이징웻지'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건 중요한 게 아니다. 하방 이탈했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다.

패턴 하방 이탈 이후, 저항 리테스트를 했고 나락으로 이어진다.

하락하기 전에 나름 정석적인 차트 신호를 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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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일봉 - '최초의 고점 하락')


🔴 고점 상승

대상승장을 맞이한 비트코인의 고점은 상승만 한다.

그러나 상승폭이 점차 적어지는 모습.


🟣 최초의 고점 하락

처음으로 비트코인의 고점 상승 구조가 붕괴된 모습

4월에 신 저점을 경신했고, 5월에는 고점도 낮아졌다.

전형적인 약세장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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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헤드앤숄더 패턴 + 테슬라 악재')


🔴 헤드앤숄더 패턴

표시한 패턴은 헤드앤숄더 패턴이라고 표시해둔 것이다

그런데 좌측 어깨의 크기가 머리 수준으로 크다. 이는 패턴의 구조를 불분명하게 하는 모습.

하지만 헤숄류 패턴에서 명심해야 하는 부분은, 패턴의 구조보다도 중요한 것이 '넥라인 추세선의 신뢰도'라는 점이다

헤숄류 패턴은 완만한 기울기의 넥라인 추세선을 소유하게 된다

그리고 이 또한 완만한 기울기의 3점 넥라인 추세선을 보유하고 있다.

설령 이 패턴이 '헤드앤숄더'라고 보기에 불분명하다고 해도, 추세선의 신뢰도는 높은 편.

따라서 헤숄이 아니라고 해도 '추세선 하방 이탈에 의한 추가 하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

어찌되었든, '특이한' 헤드앤숄더 패턴 하방 이탈 이후 비트코인은 나락으로 향했다


🟠 테슬라 악재

공교롭게도 넥라인 추세선 부근에서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악재가 터지면서 넥라인 추세선을 하방 이탈 하게 되었다

기가막힌 시점에 악재가 터진 것.

(첨언하자면 이 악재는 일론머스크 트위터에서 발행되었는데, 비영어권 사람들의 번역에 혼선을 주기 위한 목적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텍스트를 사진화 하여 트위터에 게시했다.

따라서 트위터 자체 번역기를 사용할 수 없었고, 비영어권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늦게 매도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이 악재를 제외한 이전 호재들은 텍스트 그대로 올렸기에 즉각적으로 매수 대응할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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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부처빔 + 42k의 영향력')


⚫ 부처빔

석가탄신일에 폭락하여 일명 '부처빔' 또는 '붓다빔'으로 불리는 5월 19일의 폭락.

만 하루만에 -30% 이상의 하락을 실현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이미 며칠 동안 -30%가 떨어진 시점이었는데 -30%가 또 떨어진 것.

약 10일만에 비트코인은 -50% 이상의 하락을 맞은 셈.

(워낙 큰 폭락이기에 폭락 최저점 밑꼬리의 길이가 각 거래소마다 꽤나 상이하다

전세계에서 가장 거래량이 높은 바낸선물 차트의 경우 28K가 최저점인데, 이는 앞에서 설명했던 2021년 1월 1일의 시가 지지선과 같다)


🟤 42K의 영향력

앞선 1월, 42K에서 가파른 상승 구간이 종결됐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부처빔 이후 반등을 준 지점 역시 42K.

이후 부처빔 최저점과 42K 사이에서 약 3달 가량 박스권을 연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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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시간봉 - 2021년 6월의 모습)


⚫ 박스권

6월은 박스권이 한창 진행 중이던 시기이다

큰 하락 이후 저점 횡보를 하면서 순식간에 심리를 죽여놨던 침체기.

(지금 보면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당시에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 침체기였다.

폭락을 했으면 반등을 줘야 하는데 이렇다할 반등이 나오지 않았기에.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악재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낳게 하기에 충분했다)


🔴 라이징웻지

박스권 속에서 라이징웻지를 형성했고, 5연속 계단식 하락 진행


🟢 단기 고점에서 매우 빠른 하락 (41K)

41K 중반을 찌른 후 급속도로 하락했다 (초단기적인 관점에서.)

실시간으로 호가창을 봤다면 분명히 이상 신호를 눈치챌 수 있었을 것.

2020년 3월 8일 01:00봉에서 빠르게 단기 고점을 찌른 후 빠르고 크게 하락하던 것과 매우 흡사한 흐름.

(이것과 동일한 내용을 유명 블로거가 글 쓴 것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나 베낀 것이 아니라 나 또한 실시간으로 동일하게 분석했기에 이 내용을 기재함.

두 지점에서 똑같은 느낌을 받은 걸 보면 아마 두 상황을 직접 실시간으로 본 사람들은 이상 신호를 감지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 28K대 지지선

수차례 도달했지만 단 한 번도 이탈한 적 없는 무적의 지지선이자 2021년 1월1일 시가


🟠 거래량

5연속 계단식 하락 이후 바낸 선물 차트 역사상 가장 큰 거래량이 이 지점에서 터졌다.

전세계 거래소 중 독보적으로 거래량 1위에 랭크되어 있는(2~10위권 거래소의 거래량 총합을 합친 것과 같은) 바낸 선물에서 발생한 유의미한 거대 거래량.

이는 이후 다시 오지 않는 최저점이 된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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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격 분석'은 총 2편에 걸쳐서 게시됩니다.

이틀에 걸쳐서 수 시간을 소모했으나 한꺼번에 1년치를 게시하기에는 시간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글 하나를 쓰기 위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저는 글을 읽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이 많이 느린 편입니다)

또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모든 댓글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고 있습니다. (충분히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댓글만 달리기에)

아주 작은 시간을 할애하여 저에게 관심을 보여주세요.

그럼 저 또한 더욱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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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게시글에서 다룬 내용과 연관된 아이디어들을(당시에 제가 했던 분석들) 링크해놓았습니다.

과거 상황에 보다 몰입감 있게 읽어보고 싶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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