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러/원(선물)
- 예상 레인지 : 1,090원~1,125원
- 방향성 : 약보합

지난 주 환율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따른 투자매력도 부각에 달러가 일시적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지속된 네고 출회와 위안화에 동조화된 달러/원의 흐름은 하방 추세를 지속하며 연저점을 경신. 이에 환율은 하락 기조를 지속하며 전주대비 4.8원 하락한 1,115.6원에 마감.
금주 달러/원은 약보합 우위를 전망.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험선호 지속으로 반응하면서 국내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 11월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3조원이 넘는 순매수량을 기록. 이는 증시 상승과 함께 달러/원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요인. 낮아진 환율 레벨 인식 속 네고물량 출회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중할 것. 또한 월요일 오전 중 발표 예정인 중국 10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지표에 따른 위안화 강세 여부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임
다만, 하단에서의 저가매수를 비롯한 실수요 물량 유입과 환율 급락에 따른 당국의 개입 경계는 하락폭과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 1,100원이라는 빅 피겨에 대한 레벨 부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개입 발언을 내놓은 금융당국의 행보에 따른 미세조정 경계는 대세적 달러/원 하락 흐름에도 숏 포지션 확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 이에 금주 환율은 하방압력 우위 속 약보합세를 전망하나 1,100원 초반대에서 제한적 흐름을 보일 것을 예상.


2. 유로/달러(선물)
- 예상 레인지 : 1.175~1.200USD
- 방향성 : 강보합

금주 유로/달러는 코로나 백신 기대에 따른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회복세를 좇으며 강세 우위를 예상.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사의 백신 3상 중간평가 결과가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회복을 야기. 모더나의 3상 중간평가 데이터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우려에도 백신 기대가 위험선호를 견인하는 모습. 라가르드 ECB 총재가 지나친 백신 낙관에 대한 경계를 표했음에도 주 후반들어 위험선호 회복과 달러 약세에 연동하여 유로화는 상승.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며 금주에도 강보합세를 전망.
다만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확대와 경기 둔화 우려는 유로화 등 주요 위험통화의 가치 상승에 제약을 가할 수 있는 요인. 미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명을 넘어섰고 이에 뉴욕 등 일부 주에서는 봉쇄 조치를 강화. 유럽은 대부분 국가가 봉쇄 수위를 격상한 가운데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는 의료대란 직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짐. 금주 협상 만기인 EU-브렉시트 회담 결과에 따른 유로화, 파운드화 등락 또한 주시해야 할 것. 금주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는 중국 10월 소매판매/산업생산, 미국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월요일), 미국 10월 소매판매/산업생산(화요일), EU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경기전망,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경기전망(수요일),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목요일), EU 11월 소비자기대지수(금요일)가 있음.


3. 엔/달러(선물)
- 예상 레인지 : 0.9520~0.9650USD
- 방향성 : 강보합

금주 엔/달러 환율은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른 안전통화 선호 회복과 대세적 달러 약세 흐름 지속에 강보합세 우위를 전망.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강세를 지속하던 엔화는 전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간결과 발표에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선호가 확대되자 약세 전환. 다만 주 후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조치 강화에도 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실물과 금융시장의 괴리가 발생한 가운데 안전통화인 엔화는 스위스프랑과 함께 강세를 시현. 겨울을 맞아 주요국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작용. 경기/심리지표 또한 이러한 우려를 반영.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는 77.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82.0)를 큰 폭 하회함. 미국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봉쇄 수위가 점차 격상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엔화 상승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


4. S&P500(선물)
- 예상레인지 : 3,400~3,800 pt
- 방향성 : 강보합

금주 뉴욕증시는 코로나 19 재확산과 백신 개발 상황을 주시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 지난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90%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백신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부상해 그간 하락세를 이어갔던 경기순환주가 급등. 이러한 추세에 그간의 상승세를 이어갔던 나스닥이 반락했으며, 다우와 S&P500지수가 반등하는 모습. 백신을 개발 중인 또 다른 제약사인 모더나가 3차 임상시험에 대한 중간평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모더나 백신의 임상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한편 미국경제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소비지표인 10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 9월 1.9% 상승하며 4개월만에 반등한 이후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재확산하며 금번 둔화할 경우, 4분기 경제 성적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도 있음.


5. WTI(선물)
- 예상 레인지 : 38~43.00 USD
- 방향성 : 약보합

금주 국제유가는 백신개발 소식을 주시하며 변동성 장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원유 수급 개선 지연에 대한 우려에 약보합 예상. 미국 내에서는 최근 10만명이 넘는 확진자 수가 1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있음. 이에 백신 상용화까지 원자재 수급 펀더멘털이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이는 글로벌 경기와 국민 생활이 단기간에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어려워 보이는 점. 국제유가는 원유수급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 한편 17일 JMMC회의에서 당초 예정된 1월 감산규모의 축소에 대한 계획 연기가 논의될 것으로 예정.


6. 골드,실버(선물)
- 예상 레인지(골드) : 1,850~1,930USD
- 예상 레인지(실버) : 22.00~28.00USD
- 방향성 : 강보합

금주 금 가격은 추세적 달러 약세 지속에 강보합세 우위를 전망. 지난 주 금 가격은 대체로 약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3상 중간평가 데이터 발표에 시장이 전반적 위험선호로 반응하여 안전자산 선호가 물러난 영향. 발표일 금 가격은 일간 5% 급락하며 7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 다만 저가매수 수요 유입과 달러 약세 지속에 하단이 지지됨. 금주 금 가격은 지속되는 달러 약세 모멘텀과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강보합 우위를 전망.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에 글로벌 주요국은 봉쇄 수위를 강화. 미국은 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섰고 20만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존재. 이에 뉴욕 등 주요지역에서 봉쇄 수위를 높임. 유럽 또한 대부분 국가가 전국적 봉쇄 수준의 조치를 취한 가운데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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